1. 비트코인 스파이럴
엑스에서 언제든 비트코인 가격 스파이럴(나선)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년마다 점프하면서 가격에 0이 하나씩 더 붙게 되었다는 이 데이터는 상상이 아니라 팩트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의심이 여전한 사람들조차 이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1개의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과거에는 1달러, 10달러, 100달러, 1000달러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3.7만달러가 필요합니다.
2. 10만불
지금까지의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다음 사이클에서 최소 10만불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다음 사이클에서 10-50만불이라는 가격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꿈 같은 소리라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실제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조차 이 사실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이 그간 보여준 가격이 그걸 증명합니다. 물론 그래도 앞으로 또 그러라는 법이 어디있냐고 반문하겠지만 비트코인이 보여준 모습은 기관과 국가를 움직였습니다.
3. 디스토피아
전 세계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은 그리 좋은 뜻은 아닐 겁니다. 중앙화된 시스템이 잘 작동되었다면 굳이 탈중앙화를 필요로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정부를 신뢰했던 국민들은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경제적으로 잘 나가던 나라든, 어려웠던 나라든 다 힘든 상황입니다. 일부 국가들은 하이퍼플레이션에 신음하고 있고, 아예 자국화폐를 달러로 대체하는 곳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런 상황에서 대체 통화로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4. 여전히
비트코인을 알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너무 적습니다. 엘살바도르가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자국 화폐로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송금과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엘살바도르 국민들은 오히려 환호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채굴이 사실상 의미없어지는 시기가 찾아오면 비트코인 채산성이 나지 않게되고, 결국 비트코인 생태계가 무너질 거라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BRC-20라는 것이 2023년에 등장했습니다.
5. 체감
비트코인의 블록생성이 엄청나가 오래 걸리는 부작용이 있었지만 덕분에 채굴자들의 검증 수수료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 채산성이 하락해도 네트워크 수수료를 통해 생태계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겁니다. 비트코인 사용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여전히 가능할 겁니다.
비트코인을 대체하겠다는 많은 알트코인이 여전히 쏟아지고 있지만 결국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레이어2 솔루션들이 계속해서 나오게 될 것이고, 비트코인 중심을 블록체인 질서가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고, 이런 변화는 매년 체감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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