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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암스트롱 "SEC 게리겐슬러 해임될 것"

비트메테우스 2023. 9. 11. 12:16

1. 뉴스가 없다.


이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뉴스가 없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에서도 크립토 관련 뉴스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몇몇 주식관련 소식 정도가 있고, 크립토 관련해서는 다룰만한 이야기가 정말 없습니다.

오죽하면 비탈릭 부테린 트위터 해킹 안 당했으면 어쩔 뻔 했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물론 소소한 뉴스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트위터에서조차 잠잠한 걸 보면 정말 지루한 시기인 것은 맞아보입니다.

2. FTX


FTX 관련해서는 재판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소식들이 나와주고는 있습니다. 이번주 일부 투자자들에게 보상이 이루어지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대규모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공포조장 뉴스가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실현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과거 마운트곡스 사태를 떠올려보면 그렇게까지 영햐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 투자자들의 묶였던 코인이 풀리면서 매도가 일어날 거라는 이야기는 주기적으로 나오는 FUD에 불과합니다.

3. 매도 공포


마운트곡스 사태가 일어났던 때가 2010년입니다. 그러니까 그때 묶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한다고 하면 당연히 지금 매도해도 돈을 버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일부 매도가 가능하겠지만 결국 더 오를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1월에 비하면 지금은 분명히 올랐습니다. 그렇다고 2024년 반감기와 2025년 불장을 앞두고 지금 받은 코인을 매도한다?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거래소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코인 가격이 하락한다는 건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4. 효과


오히려 미국 정부가 들고 있던 물량을 시장에 매도할 때 시장에는 출렁임이 있었습니다. 이미 2023년 4차례 정도 미국 정부가 압수했던 비트코인을 매도한다는 뉴스가 연초에 나왔었습니다. 그런 정도의 대량매도가 일어나는 게 아니라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더욱이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금은 잠잠한 상태입니다. 그들이 움직이지 않는 한 시장이 크게 하락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채굴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만달러 수준의 채굴비가 들어가면서 나름의 비트코인 가격이 지지를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5. 진짜 공포


크립토에 진짜 공포는 무엇일까요? 악재? 아닙니다. 악재도 하나의 이슈이고 관심을 끌 소스가 됩니다. 크립토의 가장 큰 공포는 무관심입니다. 어쩌면 지금이 딱 그런 시기입니다. 비트코인에 관심을 6월부터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지금은 시들시들 합니다.

비트코인 ETF로 희망고문을 받다가 지금은 거리를 두고 지켜보자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야 무관심할 때 더 매수를 감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그걸 실천할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 희망 섞인 소식이 있습니다.

6. 겐슬러


2021년 SEC 위원장으로 취임한 게리겐슬러가 2024년에 직에서 내려오게 될 거라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은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암스트롱이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 도중에 한 발언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그의 예상이기 때문에 팩트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몇 달 전 브라이언암스트롱이 미 민주당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흘러듣게 된 것이 아닌가 예측만 할 따름입니다. 다만 SEC가 명확한 규제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법원이 판결을 통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주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게리겐슬러의 입지를 좁아지게 만들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