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급락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덴쿤 업그레이드의 골자는 수수료 절감이었습니다. 여기서 구분해야할 부분은 레이어2에 대한 수수료 절감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사실상 이더리움, 그러니까 레이어1에 대한 수수료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아비트럼이 1/5, 옵티미즘 1/5, 베이스 1/60 수준으로 수수료가 줄어들었습니다.
레이어2의 급등
실제로 이번 덴쿤 업그레이드 이전에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 프로젝트들 가격이 유독 급등했던 이유를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덕분에 이더리움 채택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블라스트 메인넷이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블록생성을 중단하면서 잠시 혼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이후 빠르게 조치가 되면서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의 이번 업그레이드는 성공했습니다.
다음은 버클트리 업그레이드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를 문제 없이 해낸다는 것이 사실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테스트넷을 거쳤어도 문제가 실제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죠. 이더리움 재단이 대단한 겁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이미 지난 2월 19일 다음 목표인 버클트리 업그레이드를 언급했습니다. 버클트리 업그레이드는 데이터 구조를 개선해 스테이킹하는 노드들의 디스크 용량을 감소시켜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속도 개선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가격
통상 주요 이벤트가 발생하고나면 가격이 하락할법도 한데 이더리움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호재 소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더리움의 상승 동력에 대한 지지가 강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처럼 지속적으로 장기 플랜을 가지고 업그레이드와 하드포크를 하는 프로젝트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더해 5월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긴밀한 관계
이더의 가격 상승은 사실 비트코인의 상승과도 매우 긴밀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상승 영향을 이더리움이 받아서 상승하고 있는 것이죠. 이렇듯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많은 경우 쌍으로 움직여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한국에서는 1억을 넘어섰지만, 글로벌로 봤을 때는 73K 수준에 불과합니다. 10만불을 목표가로 잡고 있는 글로벌 뷰로 봤을 때 비트코인은 아직 한참 더 올라줘야 합니다.
러시
다만 전세계적인 고금리가 개인 투자자들의 러시를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됐습니다. 기관이 지금은 매수를 통해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자금이 빨려들어오기 전까지 기관은 열심히 가격을 올릴 겁니다.
비트코인 10만불 달성은 1억 달성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파급을 일으킬 겁니다. 우리가 인플루언서라고 부르는 외국인들은 모두 비트코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실제로는 더 많죠. 비트코인은 상방으로 아직도 한참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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