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USDT ATH
세계 각국에서 자국 통화로 비트코인이 ATH를 달성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벽 달러는 아직 비트코인 ATH 달성을 못했죠. 다시한번 달러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세계 각국의 화폐는 인플레이션을 통해 가치 하락을 겪어야 했습니다. 한국만해도 1달러에 1330원이라는 인식이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내려가도 1200원대 후반을 깨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쉬어가기
비트코인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간 너무 가파르게 오른 것이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급등 후 잠시 조정기를 거치고, 다시 상승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최근 패턴을 보면 이런 횡보 또는 조정이 열흘 정도 유지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유동성이 너무 좋씁니다. 비트코인을 하루 거래대금은 업비트에서만 1-2조 수준을 오가고 있고, 알트코인들의 경우에도 평소에는 절대 볼 수 없던 거래대금이 오가고 있습니다. 코인이 말 그대로 뜨거운 상황입니다.
김프와 도미넌스
김치프리미엄은 5%대에서 한때 6%까지도 갔었습니다. 한국에서의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은 나쁜 신호는 아닙니다. 한국에서 원화로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는 지표지만 국내에서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건 좋은 거죠.
FOMO에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최근 한달동안 54-55%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장악력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지금은 불장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지금은 전혀 불장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주도의 상승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비트코인 주도의 상승장에서는 도미넌스가 상승하게 됩니다.
만약 불장이었자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하락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중이죠. 이것만 봐도 지금이 상승장의 초입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BTC 10만불
이런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비트코인을 사기에 큰 문제가 없는 어쩌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혹시나 비트코인 고점인 9천만원에 물리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습니다.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에서 10만불을 못 넘으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20-30만불, 50만불까지도 전망이 나오고 있고, 10만불 달성에 대해서는 당연히 넘어간다는 게 컨센서스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금융의 점차 복잡한 상품들이 얽히고 섥힐 겁니다. 그러면 과거처럼 뚜렷한 사이클을 기대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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