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비트코인 ETF까지 승인이 났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분명 첫 거래일 수요도 좋았고, 분위기도 다 좋았는데 빠졌습니다. 이렇게 되니 역시 기관이 장난 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부터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그리 걱정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바이더딥을 실천할 좋은 기회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장을 보면 비트코인이 이렇게 빠지는데 상대적으로 알트는 나름 잘 버티는 모습입니다.
유출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14%나 빠졌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에서 알트는 훨씬 더 빠져야 하는데 오히려 알트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번 하락의 근거는 비트코인 ETF 유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ETF 중 유일한 유출이 있었던 ETF가 그레이스케일의 GBTC입니다. 이렇게 유도 그레이스케일에서 매도가 일어난 원인은 높은 수수료로 보입니다. 1.5%의 수수료를 부담스럽게 여긴 겁니다.
수수료
실제로 현재 아예 6개월간 수수료 제로를 선언한 곳도 있기 때문에 향후 상승을 감안한다면 굳이 GBTC를 들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겁니다. 그러면 매도 이후 자금이 계좌로 들어오고, 다시 비트코인 ETF를 매수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입니다. 그러면 아무리 빨라도 한국 시간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날짜는 수요일 정도입니다. 그때까지는 빠져나간 자금이 적어도 ETF를 통해 들어오지는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좋아
지금 비트코인 가격을 보면서 이제 비트코인은 끝났고, 이대로 제로로 수렴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냥 수익실현 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비트코인 투자라는 게 오늘 상승하다가 내일 반토막 나도 이상할 게 없는 투자입니다. 그러니 하락할 때 사는 바이더딥의 기회로 삼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총알의 중요성
비트코인 투자할 때 오르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를 하면 반드시 내릴 때를 못 참고 손절해버립니다. 그러다 또 오를 때 매수, 손절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걸 반대로만 해도 계좌가 손실은 피할 수 있습니다.
내일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겁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여기에 하나를 더합니다. 내릴 때 사고 홀딩하는 겁니다. 그러면 말도 안 되게 오르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기회입니다. 현금은 늘 중요합니다. 매수 기회가 와도 현금이 없으면 매수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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