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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현실이 되다. SEC 패소

비트메테우스 2023. 8. 30. 13:11

1. SEC의 명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상품을 ETF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법원이 그레이스케일 편을 들어주면서 SEC가 리플에 이어 연타를 맞았습니다. 이로써 SEC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는 명분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당장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장벽이나 방해가 하나씩 사라진다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덕분에 비트코인은 오랜만에 시원하게 상승해줬고, 알트코인들도 동반상승했습니다.

2. 사고 오르고


참 아이러니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과도하게 침체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 비트코인을 추가매수했는데, 이렇게 올라버리니 역시나 가장 절망적인 뷰가 많을 때, 또는 관심이 적을 때 매수하는 것이 진리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급등할 때 매수하기 위해 달라붙는 사람들입니다. 비트코인은 그냥 오르기만 하지 않습니다. 급등하면 또 빠집니다. 올라갈 때 한도 없이 올라가지만, 내릴 때는 설마설마 하는데 그보다 늘 더 빠졌습니다.

3. 배워서 아는 투자


그런데 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기회를 놓치는 걸까요? 비트코인이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파는 식의 투자는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투자입니다. 이렇게 투자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인간의 정신은 반드시 망하는 투자를 하게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면 망합니다. 늘 본능을 거스르는 투자를 해야 이깁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걸 학습을 통해, 경험으로 깨닫지 못하면 비트코인이든 주식이든 투자하면 안 됩니다.

4. 습관적 투자


습관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투자는 철저히 본능을 따라갑니다. 남들이 오른다니까 올라타고, 다 같이 매도하고 폭락하니까 매도칩니다. 그들도 압니다. 쌀 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한다는 걸. 그런데 이게 아는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인간의 뇌는 옳은 것을 행동하는 게 아니라 익숙한 걸 행동에 옮깁니다. 여기서 인간의 비극이 발생합니다. 아무리 옳은 것이라고 공감을 하고, 박수를 쳐도 정작 자신이 투자할 때는 이성의 끈을 놓고 익숙한대로 잘못된 투자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만 투자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5. 학습적 투자자


처음에는 누구나 다 이런 우를 범합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고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고, 큰 손실을 봤지만 노력으로 본능적 투자를 그만두는 겁니다. 모두가 왜 사냐고 물을 때 매수하고, 모두가 사야한다고 말할 때 떠나는 사람들은 이제 버는 투자를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처음부터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에 벌었다고 해도 잘못된 투자로 시기를 잘 만난 것일뿐, 진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과 경험, 공부가 필요합니다. 비트코인도 공부할 게 너무나 많습니다. 비트코인을 단순한 도박이라 말하는 사람은 이 세계를 너무도 모르는 우매한 사람일 뿐입니다.